통영예총

통영예술지발간

제24호 통영예술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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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통영예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내일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통영지회 지회장 원필숙

“ 통영 사람들의 일상생활이 예술, 통영 그 자체가 문화 도시입니다,

 과거, 1945년 발족된 ‘통영문화협회’는 경남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예술단체로서 오늘날 예총의 기능을 담당한 순수민간예술단체로 한국예술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기록되어야 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문학부, 연국부, 미술부, 음악부등 4장르로 구성되었으며 시인 유치환선생님이 회장, 시인 김춘수선생님이 총무를 맡았으며 소설가 김용익, 시조시인 김상옥, 작곡가 윤이상, 연출가 허창언, 극작가 박재성, 작곡가, 정윤주, 배우, 서성탄, 서양화가 전혁림, 한글학자 옥치정 선생님 등 하였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민속문학의 밤’을 통하여 민속무용발굴, 소인극단 창설, 전시, 강연, 강습회 등을 열었고, 굳건한 민족의식 앙양에 매진하였으며 50년대는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문화예술의 활폐화 시기였지만 통영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피난 예술인으로 그 활동이 매우 활발한 시기였다고 합니다.
1952년 ‘임진6주갑 기념 예술행사’ 1953년 ‘중등학행종합예술제’를 비롯하여 문학, 미술, 음악, 연극, 무용 등 장르별로 다양한 행사를 펼쳤습니다..
1962년 한국예총이 창립되고 통영출신 극작가 유치진선생님이 초대 회장을 맡게 된 이유가 바로 통영예술인과 시민들이 토양이 되고 거름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통영예술계는 (재)통영국제음악제, 박경리문학제, 통영연극제, (재)한산대첩제, 통영미술제, 제42회 통영예술제, 제9회 송천박명용 통영예술인상 시상식, 레드카펫 위의 공연. 제1회 통영영화제 그리고 각종 동아리 활동 등 통영은 그야말로 예술문화 중심도시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2023년 경남예총40주년 학술토론회에 참석하니 통영예총이 경상남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예술의 본향이라는 알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앞서가신 선배님들과 현재 통영예술인, 그리고 통영시민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재를 직시하면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첫째 예술인들의 정서가 달라서 연합이 어렵다는 것, 둘째 통영시의 보조금이 점점 줄어든다는 것, 셋째 다음세대의 예술가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모색해 나가야 되겠습니다.
제42회 통영예술제는 장르를 넘어 융복합적 예술세계를 펼쳐 보이는 실험단계였습니다.

 미래는 지역화, 세계화이 시대가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다음 세대가 가장 통영적인 것으로 세계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현재 예술인들이 기틀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태껏 그래 왔듯이 민, 관, 기(民,官,企)가 협력하여 함께 미래의 예술 세계를 향하여 나아가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26일